그거 아세요? 외국분들이 한국에 놀러 왔을 때 가장 놀라는 부분이 치안이라고 합니다. 카페 좌석에 핸드폰이나 지갑을 두고 자리를 비워도 그대로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도둑질을 가장 많이 당하는 물건이 바로 자전거라는 사실, 인정하시죠?저도 첫째 아들에게 사준 자전거를 빌라 자전거 보관소에 자물쇠로 튼튼하게 묶어놨는데, 어느 날 보니 부품만 쏙 빼가더라고요. 프레임은 그대로 있는데 체인이랑 기어 쪽 부품이 통째로 사라진 걸 보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부품을 다시 사서 고쳐 타려고 알아봤는데, 하필 그 모델의 부품이 단종되는 바람에 결국 고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폐기물이 되어버렸어요. 설상가상으로 자전거는 고무, 철, 플라스틱 등 여러 재질이 섞여 있어서 이걸 대체 어떻게 버려야 할지 감..
코스트코에서 산 요가매트를 꽤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강아지가 매트 끝부분을 물어뜯어 놓았어요. 처음에는 조금 잘라내고 계속 써볼까 했지만, 군데군데 이빨 자국이 생기고 표면까지 뜯어져 운동할 때마다 가루가 떨어지더라고요. 결국 버리려고 하는데 막상 요가매트를 들고 나오니 어디에 넣어야 할지 헷갈렸습니다. 분리수거함에 넣어야 하는지,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되는지, 아니면 타는쓰레기봉투를 따로 사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대로 버리기에는 크기도 애매해서 배출 방법을 찾아보니, 제가 사는 경기도 시흥에서는 요가매트처럼 재활용하기 어려운 고무·발포 소재 제품을 분홍색 소각용 종량제봉투, 흔히 말하는 타는쓰레기봉투에 들어가도록 잘라 배출하는 방식이 적절했습니다. 요가매트는 플라스틱 분리수..
집에서 튀김을 하고 나면 맛있게 먹을 때까지는 좋은데,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남은 기름을 보는 순간 막막해집니다. 저도 한 번은 튀김을 하고 나니 키친타월 몇 장으로 닦아내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기름이 남았어요. 싱크대에 흘려보내자니 배수구가 막힐 것 같고, 음식에서 나온 기름이니 음식물쓰레기에 넣어야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기름이 찰랑거리는 냄비를 그대로 종량제봉투에 넣을 수도 없어서 식용유 버리는 법과 폐식용유 수거함 찾는 방법을 찾아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튀김 후 남은 식용유는 폐식용유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수거함을 찾기 어렵다면 기름을 완전히 식힌 뒤 굳히거나 흡수시켜 지역 종량제 기준에 따라 배출해야 합니다.뜨거운 기름은 먼저 완전히 식혀주세요튀김을 끝낸 직후에는 기름을 ..
냉동식품을 주문할 때마다 아이스팩이 쌓여 냉동실을 정리했습니다. 물처럼 보여 잘라 버리면 될 것 같았지만, 젤 아이스팩 내용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가 특히 헷갈렸습니다. 확인해 보니 아이스팩은 물 타입과 고흡수성 수지 젤 타입을 먼저 구분해야 하더라고요. 특히 얼어있는 아이스팩은 구분이 어려워서 꼭 비닐에 "100% 물이나, 재활용가능한 물사용" 이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아래 설명한 방법대로 배출하시길 바랍니다!젤 타입은 수거함 또는 종량제봉투말랑한 젤이 들어 있는 아이스팩은 주로 고흡수성 수지(SAP)를 사용합니다.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으므로 내용물을 싱크대, 변기, 화단에 버리면 절대 안 됩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채 전용 수거함에 넣고, 수거함이 없다면 통째로 종량제봉투에 배출합니다..
요즘 방울토마토와 허브 키우는 재미에 빠져 다이소에서 씨앗을 사다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싹이 올라오는 모습만 봐도 뿌듯했지만, 역시 식집사는 제 성향과 맞지 않았던 것인지 식물들을 결국 모두 죽이고 말았어요. 막상 치우려고 하니 화분 흙 버리는 법과 배양토 폐기하는 법이 헷갈려 고민이었습니다.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하는지, 아파트 화단에 가져다 버려도 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나름 좋은 배양토를 샀고 마사토와 작은 돌까지 섞여 있어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 지자체 및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방법을 찾아봤습니다.화분 흙은 일반 쓰레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서울시 공식 안내에서는 화분과 흙을 불연성 쓰레기로 분류하고, 특수생활폐기물용 마대에 담아 배출하도록 안내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도 흙과..
저는 베이킹이 취미라 집에서 빵을 자주 만들어 먹는 편입니다. 반죽을 치대고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면 꽤 뿌듯하더라고요. 그런데 집에 두 돌 된 아이가 있다 보니 베이킹 과정이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한 번은 빵 반죽을 발효시켜 놓고 아이를 재우러 들어갔다가 저도 같이 잠들어 버린 적이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주방에 나와 보고는 정말 전쟁터가 된 줄 알았습니다. 반죽이 용기 밖으로 넘칠 만큼 부풀어 있었고 시큼한 냄새까지 나서 더는 빵으로 만들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대로 음식물쓰레기에 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반죽 속 효모가 아직 활동하고 있다면 봉투 안에서도 계속 부푸는 건 아닐까 걱정됐습니다. 이러다 음식물쓰레기봉투가 팽팽해지거나 터져서 수거통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