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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폐기물 올바르게 버리는 법

식용유 버리는 법, 튀김 먹고 남은 폐기름 처리 및 수거함 위치

99house 2026. 7. 28. 03:20

목차


    집에서 튀김을 하고 나면 맛있게 먹을 때까지는 좋은데,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남은 기름을 보는 순간 막막해집니다. 저도 한 번은 튀김을 하고 나니 키친타월 몇 장으로 닦아내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기름이 남았어요.

     

    싱크대에 흘려보내자니 배수구가 막힐 것 같고, 음식에서 나온 기름이니 음식물쓰레기에 넣어야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기름이 찰랑거리는 냄비를 그대로 종량제봉투에 넣을 수도 없어서 식용유 버리는 법과 폐식용유 수거함 찾는 방법을 찾아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튀김 후 남은 식용유는 폐식용유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수거함을 찾기 어렵다면 기름을 완전히 식힌 뒤 굳히거나 흡수시켜 지역 종량제 기준에 따라 배출해야 합니다.

    식용유 버리는 법, 폐기름 버리는 법

    뜨거운 기름은 먼저 완전히 식혀주세요

    튀김을 끝낸 직후에는 기름을 바로 옮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기름을 페트병이나 비닐봉지에 부으면 용기가 변형되거나 녹으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불을 끈 뒤 냄비가 충분히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두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해주세요. 기름이 완전히 식은 다음에 재사용할지, 폐식용유로 배출할지를 결정하면 됩니다.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는 기름인지 확인하세요

    한 번 사용한 기름이라고 반드시 바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름 색이 비교적 맑고 탄 냄새가 나지 않으며, 지나치게 끈적하거나 거품이 생기지 않았다면 찌꺼기를 걸러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어요.

     

    기름이 따뜻한 정도로 식었을 때 촘촘한 체나 커피 필터로 튀김 부스러기를 걸러낸 뒤, 완전히 식혀 깨끗한 용기에 밀폐해 빛과 열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가능하면 오래 두지 말고 이른 시일 안에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반대로 색이 짙어졌거나 탄 냄새가 나고, 가열하지 않았는데도 끈적하거나 거품이 오래 남는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여러 차례 가열한 기름도 아깝다고 계속 사용하기보다 폐기하는 것이 안전해요.

    기름이 많이 남았다면 폐식용유 수거함을 이용하세요

    프라이팬 바닥을 닦는 정도가 아니라 튀김냄비에 기름이 많이 남았다면 키친타월로 전부 흡수시키기보다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이나 행정복지센터, 주민센터, 자원순환 거점 등에 수거함이 설치된 지역이 있어요. 다만 모든 지역에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므로 거주 지역 이름과 ‘폐식용유 수거함’을 함께 검색하거나 관리사무소와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수거함으로 가져갈 때는 완전히 식힌 기름에서 음식 찌꺼기를 걸러내고, 빈 식용유통이나 뚜껑이 단단히 잠기는 페트병에 담습니다. 이동 중 새지 않도록 뚜껑을 꽉 닫고 겉면에 묻은 기름도 닦아주세요.

    수거함마다 투입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병째 넣는 곳이 있는 반면 기름만 붓고 용기는 다시 가져가야 하는 곳도 있으니 현장 안내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거함이 없다면 굳히거나 흡수시켜 버리세요

    가까운 곳에 폐식용유 수거함이 없다면 액체 상태의 기름을 종량제봉투에 바로 붓지 말고, 흐르지 않는 상태로 만든 뒤 배출해야 합니다.

    기름 전용 응고제가 있다면 제품 사용량에 맞춰 섞어 굳힌 뒤 봉투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응고제가 없다면 우유팩이나 버리는 용기에 비닐을 한 겹 깔고, 신문지·키친타월·버리는 천·고양이 모래처럼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를 넣어 흡수시켜 주세요.

     

    기름이 밖으로 새지 않는지 확인한 다음 용기나 비닐 입구를 단단히 묶어 거주지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됩니다. 배출 봉투 종류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시·군·구의 생활폐기물 기준을 우선 확인하세요.

    싱크대와 변기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

    기름에 세제를 섞거나 뜨거운 물을 부으면 하수구로 흘려보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름이 잠시 잘 흘러가는 것처럼 보여도 배관 안에서 식으면 벽면에 붙고, 음식물 찌꺼기와 엉겨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배관을 통과한 기름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수처리시설로 이동합니다. 폐식용유가 하수에 섞이면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정화 과정의 부담도 커질 수 있으므로 싱크대와 변기, 빗물받이에는 붓지 않아야 합니다.

    기름이 조금만 남았다면 이렇게 닦으세요

    프라이팬에 얇게 남은 정도라면 키친타월이나 버리는 종이로 기름을 먼저 닦아낸 뒤 설거지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물과 세제를 붓는 것보다 배수구로 들어가는 기름의 양을 줄일 수 있어요.

    튀김 부스러기는 체로 건져 일반쓰레기로 처리하고, 기름이 묻은 키친타월과 종이는 지역 종량제봉투에 넣어주세요. 깨끗한 종이 재활용품과 섞으면 안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폐식용유는 음식물쓰레기인가요?

    아닙니다. 액체 기름을 음식물쓰레기통에 직접 붓지 마세요.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굳히고 흡수시킨 뒤 거주지 생활폐기물 기준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기름을 페트병에 담아 종량제봉투에 넣어도 되나요?

    액체가 든 페트병을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수거와 압축 과정에서 터질 수 있습니다. 페트병은 수거함까지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수거함이 없다면 기름을 굳히거나 흡수시켜 흐르지 않게 만든 뒤 배출하세요.

    튀김기름을 며칠 동안 보관해도 되나요?

    재사용하려면 음식 찌꺼기를 걸러 밀폐하고 빛과 열을 피해 보관해야 합니다. 탄 냄새나 끈적임, 심한 변색, 거품이 보인다면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남은 기름일수록 먼저 수거함을 찾아보세요

    저처럼 집에서 튀김을 한 뒤 기름이 많이 남았다면 키친타월을 잔뜩 사용해 억지로 닦아내기보다, 가까운 폐식용유 수거함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거함이 없다면 기름을 충분히 식히고 응고제나 흡수재를 이용해 흐르지 않도록 만든 뒤 종량제봉투로 처리하세요. 무엇보다 싱크대에 붓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맛있는 튀김을 먹은 뒤 남은 기름까지 제대로 처리해야 설거지도 깔끔하게 끝납니다.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보다 다음 수거와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버리는 것이 올바른 폐기 방법이에요.

     

    ※ 폐식용유 수거함 운영 여부와 종량제봉투 종류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거주지 시·군·구청 또는 행정복지센터의 최신 안내를 우선 확인해 주세요.참고 자료: 식품안전나라 어린이 급식관리지침서, 서울특별시 수질오염 예방 안내